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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로 비스트로 이오로 비스트로에 다녀왔다. 마끼류와 대창파스타가 유명한 것 같다. 예전에 한번 가 본 곳인데 호텔레토 방탈출 하러 갔다가 바로 아래에 있길래 또 가봄. 태블릿에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대기번호 생기고 카톡 오면 들어가는 시스템. 우리는 참치 노리마끼, 야끼대창파스타, 바질페스토 새우파스타, 김치대창필라프를 시켰다. 노리마끼는 많이 크지 않아서 부담없이 한입에 쏙 넣기 좋다. 특제 소스랑 먹으면 신선한 맛이 배가되는듯. 오 사진에도 보이지만 음식들에 대창도 엄청 실하게 들어가있다. 야끼대창파스타의 그 불맛 매콤함이 좋았다. 파스타랑 필라프 둘 다 많이 맵지는 않은 느낌이었음. 뭔가 달큰묵직하게 매콤했다. 바질파스타도 바질 맛이 그렇게 강렬하지는 않으면서 상큼하게 맛있었음. 메뉴 조합 좋았던 것 같다 매운 .. 더보기
성수부두 성수부두에 다녀왔다. 건대 뱃놈 시즌3 식당이란다. 사실 뱃놈이라는 곳을 모르는데 아주 유명한 집인가보다. 이날은 5시 40분쯤 갔는데도 이미 만석이었다. 거리두기 영향도 있겠지만. 전화번호 남겨두면 자리 날 때 전화 주시는 시스템인데, 안에 왠지 한 테이블이 금방 나올 것 같아서 미련하게 어디 안 가고 계속 가게 앞에서 기다렸다. 저날 엄청 추웠는데. 근데 의외로 그 테이블이 한 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질 않았고... 이젠 다른 데 가기도 좀 애매한 시간이고... 직원분은 추운데 들어와 앉아 있으라고 배려해주셨고... 뭐 그렇게 대충 한 시간 반이나 대기하다가 먹었다. 메뉴판부터 친절 찜과 탕이 있는데 우리는 조개구이를 시켰다. 먼저 나온 탕. 깔끔하고 매콤했다. 뒤이어 나온 조개구이. 아주 푸짐. 조개구.. 더보기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Happily) Ever After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은 생각보다 짧다. 사랑은 변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고, 혹은 변한 사랑에 상처받았을 것이며, 나 역시 그렇다. 그러나 알랭 드 보통은 을 통해 사랑은 지속되는 것임을, 단지 열정이 아니라 기술임을 말한다.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하게 많이 알고, 사랑이 어떻게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모하리만치 아는 게 없는 듯하다. (27p.) , 에서 그랬던 것처럼, 작가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한편으로 군데군데 그들의 심리와 사랑에 대해 설명하는 대목들을 넣는다. 특히 이 책의 주인공 라비와 커스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작가는 그들이 유년기에 겪은 환경으로 인한 그들의 심리 상태를 주목하는 듯하다. 예를 들어 라비는 바람 하나 들지 않는 꽉 닫..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