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190629-0706 몽골 홉스골 투어 (1)울란바토르, 하르허링, 어기호수 Prolouge 여행 계획은 항상 충동적으로 잡게 되는데, 특히 주변 사람이 추진력이 쩐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번 몽골 여행 역시 그런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대략적인 흐름이 이렇다. 친구 : 나 사막 보고 싶은데 사하라는 좀 무서워. 몽골 고비 갈래? 나 : 그래 친구 : (몽골여행 책자를 보다가) 오 이것봐 홉스골에 대한 묘사가 엄청나 홉스골로 가자! 나 : 그래 써놓고 보니까 내가 단순한 예스맨 같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뱉은 예스에 대한 책임감은 있는 예스맨이다. 1월쯤 저 대화가 오갔고 비행기 가격을 보다가 더 내려갈 것 같진 않아 설 연휴에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몽골항공으로 60만원 초반쯤이었다. 사실 나나 친구나 일단 지르고 보는 타입이라 비행기 표를 끊기 전까지는 그냥 '간다 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