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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러브레터 최근엔 영화관에서 지나간 멋진 영화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참 좋은 것 같다.지난 화요일에는 cgv 무비핫딜로 영화 러브레터를 보고 왔다.작년 말 홋카이도 여행 가기 전에 보고 또 봤으니 꽤 짧은 텀에 다시 본 셈인데도 감동은 그대로 다시 밀려왔다. 이번에 영화를 다시 보면서 크게 '오래된(소중한) 것'과 '죽음'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가 떠올랐다.전자는 여자 이츠키의 할아버지에겐 집과 여자 이츠키, 여자 이츠키에겐 잊고 있던 첫사랑, 히로코에겐 남자 이츠키.죽음은 여자 이츠키 - 여자 이츠키의 아버지 - 남자 이츠키 - 히로코로 이어져 여자 이츠키와 히로코를 이어주는. 영화는 남자 이츠키의 추도식으로 시작된다. 2년이 지나 이제는 평온해진 듯 술을 마시고 웃고 떠들지만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더보기
아무도 모른다 재개봉한 영화 를 보고 왔다. 백수골방의 신촌골방톡이라는, CGV 프로그램으로.예전에 정말 인상깊게 봤던 영화라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았다.처음 봤을 때는 영화나 감독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는 상태로 봤었고, 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른 영화 몇 편을 보게 된 후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가 또한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먼저 어제 들은 백수골방님의 영화 이야기를 먼저 옮겨보자면.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다큐 감독 출신이라고 한다.이 영화 역시 맨 처음 화면의 문구처럼, 대부분의 사건은 실화를 따랐고 인물의 심리 묘사만이 픽션이라고.실은 실화가 훨씬 더 끔찍했다. 집에 가는 길에 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