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700 / 아그파비스타200 / 필름로그 현상스캔
불타는 반쪽샷으로 시작
우리집 다락방.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 앞에 가서 물이랑 영양제 챙겨먹는데
그럴 때마다 애는 옆에서 이렇게 몸부림을 친다.
밤새 받지 못한 관심을 쏟아달라는 것일까...
스탠드 켜놓고 찍음. 너 좀 무섭다 ㅎ;;
고양이 역광 실루엣 좋아요
7/12
왕십리역. 해 질 때였나 하늘이 예뻐보여서 찍었던 것 같은데 잘 안 나왔네
이것저것 맞추다 노출계 보려고 셔터 살짝 누른다는 것이 그만 사진을 찍어버렸다
나쁘지 않군
7/14
부싼
컬러풀한 간판들과 진초록 나무랑 하늘이 예뻐서 찍었던 것 같은데 되게 물빠진것처럼 나왔네
여어름
부산 버스.
부산 버스 카드 찍는 데 보면 엄청나게 첨단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외양은 살짝 촌스러운데. 갭모에...!
앞에 할아버지가 산뜻한 핑크 입은 게 인상깊어서 찍어봤다.
아웃포커싱 노리고 초점은 바깥으로 맞췄더니 노출 오버 난 듯.
전포 카페거리 빈티지38.
성수 쪽 카페들처럼 폐공장 개조해서 만든 듯한 내부 인테리어에, 빈티지한 소품들 배치가 예뻤다.
서울 돌아옴. 수서역.
7/15
만화책 보러 갔다. 보고 싶던 만화책이 없어서 사채꾼 우시지마 읽다가 넘 다크함에 멘탈이 무너져 코난을 복습했다.
이날도 무지 더웠다.
기다리던 버스가 3분 후에 온다고 전광판에 뜨더니 지나가는 건 보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20분으로 숫자가 바뀌어서 불쾌함이 폭발했다.
기다리는 동안 뭐라도 찍어야지... 하면서 여름 햇볕 받은 나무 찍음.
주말동안 자연광 받은 냥냥이들도 많이 찍었다.
얘는 까매서 그런지 초점이 잘 안맞네 ㅎ;;
꼬북칩 존맛
짝눈 떠서 냥아치같이 나왔다.
고냥이 찍으려고 실컷 초점 조준해놨는데 도망가서 허망한 마음에 썬캐쳐라도 찍어봄....
비록 과노출이지만 햇볕을 한껏 만끽하는 모습이 좋구나
큰맘먹고 백도 사먹은거 자랑하려고 찍음 ㅎ;
복숭복숭한 색이 잘 안 나왔네. 백도의 그 복숭복숭한 색은 딱 여름을 느끼게 한다.
7/25
용산 거의 처음 가본것같다
괜히 이런 의미없는 거 찍고싶음
갬-성
이거 찍으면서 빌딩이랑 아래 지나가는 차들 같이 찍고 싶은데 한 프레임에 다 안 들어와서
화각이 더 넓은 렌즈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영풍문고 안에 이런 게...
토나리노 토토로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X-700 : 네번째롤 (0) | 2018.09.22 |
---|---|
X-700 : 세번째롤 (0) | 2018.09.22 |
미놀타 X-700 : 첫롤 (0) | 2018.07.09 |
먹은 것 (0) | 2017.10.22 |
먹은 것 : 성수동 수제맥주 투어 (0) | 2017.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