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
노량진 김씨마구로
200703
점심엔 은마상가로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찾아놓았던 맛집이 어딘지 몰라 대충 앉았는데 우리가 찾던 집은 바로 옆집이었나보다.
일어나려고 엉덩이가 들썩들썩한 우리를 보고 사장님은 저긴 다음에 가라고 그러셨다. 조금 죄송...
근데 여기서 먹은 수제비도 짱맛있었다!
저녁에는 건대 '질서정연'을 갔다.
음식들이 굉장히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와인도 마셔보고 싶었다.
2차는 건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캬라멜솔티드포테이토는 단짠단짠해서 자꾸 들어가는 맛이다.
200706
성수 카페 옹근달.
200707
설빙 샤인머스캣 빙수. 사실 샤인머스캣을 안먹어보긴 했는데, 이건 청포도 캔디 맛에 가깝다.
200709
송옥. 하반기부터 페스코를 지향하기로 했기 때문에 낙지덮밥을 먹었고, 모밀은 친구랑 나누어먹음.
저녁은 건대 결돈부리에서.
사케동이 땡길 때 혼밥하기 좋은 곳이다. 혼자 4인용 테이블 쓰고 있는데 뒤에 커플들이 웨이팅하면 좀 미안하지만...
도톰한 연어.
밥 먹고는 건대 커피랩 가서 레드플래시를 마셨다.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가 조용해 책 읽으러 가기 좋을 것 같다.
200710
페스코 채식을 지향한다고 했지만 한 달쯤 전에 예약해놓은 소고기 오마카세는 포기할 수 없었다...
'설로인'에서 먹은 소고기 오마카세. 일단 이렇게 오늘의 고기들을 보여주고 시작한다.
맥주는 첨 먹어보는 종류였는데 산뜻하고 맛있었다.
고기들도 아주 맛있었고, 정갈하게 국밥까지 나오는 거 보면서 정성에 감탄.
요리 나올 때마다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신다.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200711
대학로 옥이모깻잎떡볶이. 가게 내부가 매우 협소하다.
맛은 그냥 쏘쏘...
이날도 설빙을 갔고, 샤인머스캣 빙수를 먹었고, 초코츄러스도 먹었다.
아주 달고달고 또 단 츄러스. 친구가 내 옷에 떨어뜨렸다. 세탁을 해도 남아있는 달콤한 흔적...
200712
서울숲 카페 '구욱희씨'. 쿠키를 나타낸 이름인 듯하다. 카페 내부에 보면 숙헌씨, 모핀씨도 있다. 귀여워라.
이름만큼이나 내부도 귀엽고 심지어 디저트까지 귀엽다.
우리가 먹은 쿠키는 오레오와 캬라멜인데, 겉은 바삭하면서 내부는 폭신폭신한 느낌.
담엔 스콘 먹으러 가보고 싶다.
200716
대치 더피자샵. 조각단위로 판매. 마르게리타와 화이트파이를 먹었다.
화이트파이는 아주 독특한 피자였다. 캬라멜라이징한 양파의 풍미가 느껴져서인지.
200716
홍대 파파초밥. 딱히 가성비 있다는 느낌은 안 들어서 굳이 재방문하진 않을듯.
혼자 갔었는데, 바 자리에 앉았다가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고 싶어 테이블로 옮겨도 되냐 물었더니
손님이 몰릴 시간이라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나갈 때까지 테이블들은 텅 비어있었고 나는 조금 빈정이 상했다.
200717
반포 마루심.
몇 년 전 나고야에서 먹은 히츠마부시를 잊지 못해 국내에서도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
히츠마부시는 밥을 4등분해 첨엔 그냥 먹고, 두번째엔 김/와사비/파 등을 올려 먹고, 세 번째는 오차즈케로 먹고, 네 번째는 셋 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으라고 한다.
나고야에서 히츠마부시를 먹을 땐 세 가지 다 맛이 없는 게 없어서 마지막 남은 1/4을 또 3등분 해서 차례대로 반복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강렬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그 맛은 찾지 못했다. 추억 미화가 있는 것일까.
언젠가 다시 나고야에 가서 그때 그 히츠마부시를 먹고 싶다.
그리고 이건 히츠마부시 먹고 갔던 베이커리 카페 '라보 뒤 빵'.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매다가 카페가 사라졌나 생각할 즈음 간신히 입구를 찾아냈다.
오른쪽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초콜릿 케익은 비주얼은 되게 옛날 빵집에 있을 법해 보이는데,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다. 다른 빵들도!
저녁엔 음레코드에서 야경 보며 하이볼.
200718
대학로 더키친750. 리코타샐러드피자에 반해 종종 가게 되는 곳.
파스타도 양이 아주 푸짐하고 맛있다.
이날 술 먹다가 아이스크림 내기 했는데 내가 져서 아이스크림 샀다.
혼자 사기 억울해서 가위바위보 한번 더 해서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용기 사기 했는데 이건 다행히 친구가 졌다.
200719
부평에 방탈원정 갔다가 먹은 핵밥 간장새우덮밥.
원래는 온센텐동에 갈 생각이었는데 줄을 보고 빠르게 포기했다.
다른 텐동집도 줄이 너무 길어서 방황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지만 만족.
200721
도곡 점보씨푸드 점심메뉴 새우탕면.
200723
성수 '덕'에서 먹은 '덕볶이'.
이날 비바람이 엄청나서 홀딱 젖어 몹시 추웠고, 탕이 필요했는데, 이 따끈따끈한 떡볶이로 모든 게 해결됐다.
가게 내부는 좀 시끄럽고 정신이 없고 직원들도 호출에 잘 응답하지 않았지만
덕볶이는 너무 최고였다...
200730
대학로 서양집.
고르곤크림파스타랑 새우로제리조또였나?
크림파스타 아아주 찐해서 흡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