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면세품이라고 해야 맞겠지..
일단 뒷줄 왼쪽 삿포로 클래식 맥주잔이랑 그 앞에 쪼끄만 잔 두 개는 삿포로 맥주박물관 가서 구입.
맥주잔 종류가 여러 가지라 뭘 살지 한참 고민하다가 왠지 맥주잔하면 떠오르는 모양으로 하나 샀고,
그 앞에 쪼끄만 잔은 로고가 이뻐서 사긴 했는데... 이걸 어디 써야할지는 잘...
바로 옆 스타벅스 홋카이도 머그컵. 355ml였음. 지난 겨울에도 살까말까 하다 안 샀었는데 이번에 지름.
그리고 프랑프랑 티포트, 찻잔+소서, 작은 접시. 예전에 갔을 때 티포트가 품절이라 한참 끙끙 앓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원래 잔은 Mine이랑 Yours 두 가지다. Yours는 파란색이고. 근데 전 혼차할거라서요!
고블렛 모양이라고 하나? 그런 맥주잔 지금 할인중이라 한국돈으로 4천원정도밖에 안 했는데 좋아하는 숫자 2가 없어서 걍 포기함.
오른쪽 두 개는 돈키호테 가서 산 마스크팩.
로얄젤리 마스크팩은 유명하다고 해서 샀고, 그 옆에는 뭔진 모르겠는데 하나씩 뜯어쓰는거 귀찮아서 36개들이 뽑아쓰는걸로 사봄.
사쿠라사라사라도 돈키호테에서 샀다. 마실 생각은 없고 200% 관음용. 넘나 예쁘다... 이름 그대로 사쿠라가 사라사라...
비세도 모두 돈키호테에서 구입.
아이섀도는 원래 br-1 살 생각이었는데 옆에 있는 br-5를 실수로 집어옴 ㅎ..
br-5는 br-1에 비해 붉은기가 덜하고 좀 더 정직한 갈색 느낌이다.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아마 나한테는 br-5의 뮤트한 느낌이 더 어울릴 거라고 정신승리중
원래 모험하는 타입이 아니라 처음 사는 화장품은 제일 맘에 드는 한 가지 정도만 사는데, 비세 립앤치크는 그럴 수가 없었다.
색들이 다 너무 예쁨. 사르르 물들듯이 발리는 것도 너무너무 맘에 들고...
내가 산 건 왼쪽부터 차례대로 be-5, pk-4, pk-7.
발색은 왼쪽부터 차례로 pk-7, pk-4, be-5인듯. 저거보다 쪼오끔 더 밝음.
일단 제일 유명한 rd-1은 아무리 뒤져봐도 재고가 없어서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었구요.......
be-5는 차분하고 톤다운된 듯한 코랄. 비슷한 계열의 색이 하나 더 있어서 둘 중 한참 고민했었는데 얘가 좀 더 생기 있어보이는 색이라 고름.
pk-4는 rd-1 대신..... 이기도 하고 색 자체도 되게 발랄한 핑쿠여서 별 고민 없이 샀다.
그리고 pk-7은 첫날 갔을 때 '에이 두 개나 사니까 세 개 사는 건 오바야' 하고 지나쳤는데 자꾸만 생각이 나서.. 결국 담날 다시 가서 삼.....
진짜 복숭_복숭한 컬러. 아 넘 은은하고 예쁘다 진짜...
한국 돌아올 때 신치토세 공항에서 신체검사(?) 할 때 일본인 직원 아저씨가 내 앞뒤로는 다 한국어로 물어봤으면서 나한테는 일본어로 질문해서 당황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pk-7을 발라서 일본 특유의 그 투명한 메이크업 느낌이 나서인 것 같다 ^_^ 라고 멋대로 생각중 헤헿
그리구 테스트 해봤을 때 손등에서 금방 날라가길래 지속력....?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개시해보니 밤에 올 때까지 발그레한 것이 자연스럽게 남아있었다. 아 넘 예쁘다 정말....
그리고 이거는 왼쪽부터 어딕션 마리아쥬, 페리페라 엘프요정, 에스쁘아 모디스트, three 립잼 16호.
어딕션 마리아쥬 : 진작 살걸... 왜 펄 섀도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을까... 바르는 것도 되게 부드럽게 사르르 발려서 놀랐고, 저 펄감 진짜...
베이스 색은 별로 안 도드라지는데 펄이 너무 예쁘고 영롱 그 자체임 정말... 펄 성애자 여러번 쓰러지게 만듦. 애용할 것이다.
페리페라 엘프요정 : MLBB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핑크핑크해서 놀람. 잘 그라데이션해서 바르고 다니기로 함.
에스쁘아 모디스트 : 색이 별로 나랑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찬양 후기가 많아 반신반의하며 사봄. 곧 가을이기도 해서.
근데 정말 착붙는다는 표현이 맞는다. 자연스러우면서 분위기 있고 하여튼 갱장히 예쁨. 매트해서 지속력도 괜찮은 것 같음.
THREE 립잼 16호 : 테스트 안해보고 인터넷 발색만 보고 삼. 발색도 많이 없고. 첨에 사실 본통 색 보고 아 난 망했다... 라고 생각했음. 새빨개서.
근데 발색해보니 투명하고 이쁜 코랄색이고... 특히 입술에 바르면 가볍고 진득거리지도 않는데 딱 생기있고 예쁨.
음 그리고 발색은 없지만 RMK 립글로스젤리 베이비블루는 시간 남아서 공항 면세점 구경하다가 충동적으로 사버림.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블루펄의 영롱함을 차마 저버릴 수가 없었따...
3씨이 투명 립글로스는 사실 투명 계열 립글로스가 잘 안보이는 와중에 있길래 별 생각 없이 사본 거였는데, RMK 베이비블루 사서 아마 자주는 안 쓰게 될듯하지만 열심히 써야겠다
그리구 더샘 립탑코트는 내가 귀차니즘이 심해 수정화장을 잘 안 하므로 립 같은 거 안 지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봄.
안나수이 립탑코트가 무지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여기에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았으므로 걍 저렴하고 평 좋은 걸로다가 사봄.
한번 써봤는데 내가 잘못 쓴건지, 묻어남이 없다 이런거 전혀 못 느꼈음. 담에 다시 한번 제대로 써봐야지...
이번 면세 색조 지름 전반적으로 성공적이라서 넘나 행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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