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X-700 : 열한번째롤 (교토)

hudieboy 2019. 3. 15. 20:59

엑타100 / 포토마루 현상


늘 아그파비스타200, C200만 쓰다가 필카와의 첫 여행을 맞아 큰맘먹고 엑타100을 사서 장착해보았다.


헤이안 신궁.





신사 문을 넘을 때 저 문지방 같은 부분은 다들 밟지 않길래 유심히 보고 있다가 따라했다.

무슨 의미인지는 잘... 옛날 우리 어른들이 문지방 밟으면 안 된다고 하던 것과 같은 맥락일까?





블루보틀 가는 길





뭔가 폐허가 된 유원지 느낌





니시키 시장. 쫄보라서 시장 안 사진은 잘 못 찍었다. 분홍색 토마레가 예뻐서 그냥 찍어봤는데 꽤 마음에 듦.





일본은 택시 표시등이 되게 특이한 게 많았다. 저 하트모양 MK도 특했고 세일러문 같은 별 모양도 있었고.

MK 하트길래 친구랑 미경아 사랑해 같은 건가 하고 농담했던 기억.





숙소에서 가까운 버스 정류장





그냥 지나가다가 오 교토같은데~ 하고 찍음




금각사





닌나지



입구에서 험악한 인상으로 맞아주는 부동명왕(?)님

아닌가 그냥 사천왕인가?

어쨌든 일본 신사 이곳저곳에서 부동명왕이라는 이름이 보이던데, 퇴마록 볼 때 종종 보던 이름이라 괜히 반가웠음



이 사진도 좋아





이노다 커피 가는 길에 아무 생각 없이 찍은, 진짜 아무 것도 아닌 장면인데

이번 롤에서 가장 마음에 든 사진






나중에 보니까 정작 이노다 커피 내부를 안 찍어서 아쉬웠다